지오르지오 키엘리니(Giorgio Chiellini·이하 유벤투스)가 라커룸에서 뜻밖의 봉변을 당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각) 유벤투스는 리그 라이벌 AC 밀란과 세리에A 1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유벤투스는 AC 밀란 홈구장 산시로에서 펼쳐진 원정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AC 밀란 유소년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고 있는 라올 벨라노바(Raoul Bellanova)는 경기 후 유벤투스 선수 라커룸을 찾았다. 그는 평소에 좋아했던 호날두에게 기념사진을 부탁했다. 호날두는 흔쾌히 응했다.

벨라노바는 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엄청난 반응들이 이어졌다. 호날두 때문이 아니라, 사진 뒤편에서 옷을 갈아있던 키엘리니 때문이었다. 키엘리니의 '그곳'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벨라노바는 뒤늦게 발견하고 게시물을 내렸지만 해당 사진은 SNS에 널리 퍼진 뒤였다.
Raoul Bellanova(@raoulbellanova)님의 공유 게시물님,
지난 13일 벨라노바는 "SNS에 문제 소지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 우선 키엘리니 선수에게 사과드린다. 일부러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사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공유했다. 명백한 내 실수다"라고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