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적(이동준·44)의 독특한 서울대 지원동기가 알려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수능을 앞두고 '스타들의 자녀 교육법'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인 이적 씨 면접 당시 있었던 일이 소개됐다.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는 "왜 우리 학교에 지원했냐"는 서울대 면접관 질문에 이적 씨가 "대학가요제 나가려고 지원했다"라고 답했다고 했다. 안진용 기자는 "대학가요제 나가기 위해 대학에 가야 하는데, 그 대학가요제를 위한 간판이 필요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적 씨 일화를 들은 MC 박수홍(48) 씨는 "가수가 되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안진용 기자는 "가수는 원래 하려고 했는데, 대학가요제 때문에 대학생이 되려고 보니 서울대에 갈 수 있는 점수라서 '그럼 서울대 가지 뭐' 이렇게 된 거 아니었을까 한다"고 추측했다.



황영진 텐아시아 기자는 "이적 씨에게 서울대는 대수롭지 않은 거다. 구멍가게 가듯 간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는 "이적 씨 가족들이 대단하다"며 "아버지, 어머니, 형, 동생 모두 서울대다"라고 했다.
김묘성 프리랜서 기자는 "이적 씨 형은 서울대 건축학과 졸업 후 건축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적 씨 동생인 이동윤 씨는 서울대 졸업 후 MBC 드라마 PD로 활약 중이다"라고 말했다.
남혜연 스포츠서울 기자는 "이적 씨 어머니가 굉장히 유명한 분이다. 박혜란 씨라는 저명한 여성학자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