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스텝들에게 “자기야” 애칭 쓰는 이유

2018-11-12 18:00

12일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김혜수 씨
“자기야” 특유 애칭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부르는 것

이하 컬투쇼 인스타그램
이하 컬투쇼 인스타그램

배우 김혜수 씨가 '자기야' 애칭을 쓰는 이유를 말했다.

12일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김혜수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수 씨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관련해 이야기하며 청취자 메시지를 받았다.

한 청취자는 "혜수 언니 같이 일하시는 동료분들 부르실 때 자기라고 하던데 저한테도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평소 김혜수 씨가 타인에게 "자기야"라는 명칭을 쓰는 모습이 방송에서 자주 포착됐다.

김태균 씨는 "평소에도 현장에서 스텝들 부르실 때 그러시냐"고 물었다. 김혜수 씨는 "항상 주변에 사람이 많이 있다"며 "이름을 기억해서 불러야 실례가 아닌데 이름 외우기가 취약하다. 급한데 이름이 안 나오니까 자기야라고 한다"며 이유를 말했다.

김태균 씨는 "훨씬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혜수 씨는 문자 사연자에게 "고마워 자기야"라고 특유의 멘트로 응답했다.

이 사연 이후 김혜수 씨에게 '자기야'라고 불러달라는 사연이 많아졌다. 이후 김혜수 씨는 몇몇의 사연자에게 "자기야 영화 보러 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