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 씨가 독특한 패션으로 애국가를 불러 이목을 끌었다.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과 SK 간 경기가 열렸다. 가수 박기영 씨는 이날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불렀다.
검은색 시스루 상의에 망사 스타킹, 흰색 코트를 매치한 박기영 씨는 경기장 한가운데 서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박기영 씨는 애국가 원곡보다 훨씬 높은 키로 애국가를 열창했다.



이날 경기 시구는 배우 구혜선 씨가 맡았다. 박기영 씨와 구혜선 씨는 경기가 열린 인천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 씨는 애국가 제창 직후 SNS에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인데 오늘 미세먼지 강산이 되버렸다"며 열악했던 날씨 상황을 전했다. 박기영 씨는 "너무 (목이) 막혀서 못 할뻔", "내년엔 시구 도전"이라는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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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기영 씨는 서정적인 발라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정규 8집 앨범 'Re:Play'를 발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