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입대해야 할 아들 MC그리(김동현·19)에게 김구라(김현동·48) 씨가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영된 JTBC '날 보러 와요-사심 방송 제작기'에서는 1인 방송에 도전하는 방송인 조세호(36) 씨가 출연했다. 조세호 씨는 시민 부탁을 대신 들어주는 '해주세호' 콘텐츠를 제작했다. 조세호 씨는 "입대하는 아들을 대신 배웅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조세호 씨는 의뢰인인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 준희 씨 입대를 배웅했다. 그는 "들어가기 전에 마음껏 먹는게 좋다"며 휴게소 음식, 각종 간식, 고기 등을 계속 주문했다. MC들이 "본인 먹으려고 시킨 거 아니냐"고 묻자, 당황한 조세호 씨는 "아버지 역할로 먹는 거다"라며 부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MC인 딘딘은 "김구라 씨도 곧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구라 씨는 "동현이가 내년이나 내후년 정도에 간다고 했다"며 조세호 씨 방송을 유심히 지켜봤다.



조세호 씨는 방송이 끝나고 군 생활 중인 준희 씨에게 "건강히 잘 다녀오라"는 영상 편지를 남긴 뒤, "동현이에게 한마디 하시겠냐"고 김구라 씨에게 물었다. 김구라 씨는 "항상 얘기하고 있긴 하다"며 말을 꺼냈다.
김구라 씨는 "활동에 불이 붙으면 이어가도 좋지만, 네 의도대로 안 풀린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입소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빨리 (군대에) 다녀와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좋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