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방송인 송해 씨가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 축제'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송해 씨는 지난 3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에 대한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종로 등 서울 시내에서 열렸던 '퀴어 축제'를 언급했다.

유희열 씨는 송해 씨에게 "이 동네(종로)가 어르신들이 주로 많이 오시는 동네인데 생각보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와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해 씨는 "여기에 새로운 문화가 생겼는데 젊은이들도 남녀 쌍쌍으로 있지만 그렇지 않은 모임이 세계적으로 운동이 있죠"라고 했다.


유희열 씨가 "퀴어 축제 얘기하시는군요"라고 했다. 송해 씨는 "그렇죠. 퀴어 축제"라며 "거기에 가면 정말 발 디딜 데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송해 씨는 "옛날 같으면 어른들한테 혼나잖아요. (요즘은) 어르신들이 박수를 쳐주고"라며 "그러니까 거기에 가서 배울 게 또 많아요. 젊은이들 세계에. '야 이런 변화도 우리가 한 번 체험을 하는구나' 참 기분이 좋습니다. 요새"라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