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38) 씨가 아들 민하 군에게 써줬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3일 유세윤 씨는 인스타그램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라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날 유세윤 씨가 공개한 사진들은 유세윤 씨의 아들 민하 군 첫 번째 생일날 유세윤 씨가 민하 군에게 썼던 자필 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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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는 민하 군의 사진이 담겨있다. 유세윤 씨는 "2010년 11월 3일 민하의 첫 생일날 쓰는 편지"라고 제목을 지었다.
유세윤 씨는 "민하야! 세윤이 아빠야... 아니다~ 민하 아빠 세윤이야"라며 "솔직히, 너에게 조금 질투 난다! 나보다 잘새인 것 같아서"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보다 웃는 게 예뻐서, 나보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거 같아서... 앞으로 아빠에게 행복을 가르쳐 주겠니? 너의 영원한 행복제자가 될게"라고도 적었다.

유세윤 씨가 공개한 두 번째 사진도 민하 군의 첫 생일날 쓴 편지다. 그는 "사랑스러운 내 아들 민하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써 내려갔다.
유세윤 씨는 "어쩜 이리도 예쁘게 잘 커주었는지 너무나 대견하고 기특해!"라며 "365일을 감동으로 채우더니 어느새 잠이 들었네"라고 했다.
이 편지에서도 유세윤 씨는 아들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

또 유세윤 씨는 다른 편지에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유세윤 씨는 "아들! 태어나고 싶은지 묻지도 않은 채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태어나길 잘 했다고 느낄 만큼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적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른 '아빠' 유세윤의 모습은 올라온 지 1시간 만에 좋아요 9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