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가 양진호 회장을 동물 학대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뉴스타파는 위디스크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행적을 담은 '공포의 워크숍'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워크숍에서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에게 석궁을 쏘게 하는 장면, 일본도로 닭을 내려치는 장면이 담겼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워크숍 영상이 공개된 후 SNS에서 양 회장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케어 김태환 PD는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로 볼 수 있는 행위가 영상에 나왔다. 신원이 특정됐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태환 PD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무자비하게 대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케어는 동물권단체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뉴스타파와 셜록은 양 회장이 사무실에서 전 직원 뺨을 때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