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김태진 씨가 수입을 언급했다.
30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리포터 김태진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태진 씨는 본인을 '연예가 중계 공무원, 잼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김태진 씨는 지난 2월부터 모바일 퀴즈쇼 진행을 맡았다. 그 이후로 하루도 쉬지 않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박명수 씨는 김태진 씨 수입이 얼마냐는 질문을 했다. 김태진 씨는 "이 질문 받을 줄 알고 답변을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김태진 씨는 "3년 전에 30년 만기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았는데 내년이면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수입 정도를 말했다. 박명수 씨가 "융자를 얻어서 아파트를 샀는데 내년에 다 갚을 수 있을 정도라는 말이냐?"며 한 번 더 확인했고 김태진 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박명수 씨는 "아내가 참 좋아하시죠?"라고 물었다. 김태진 씨는 "너무 좋아한다"며 "예전에는 아침에 나갈 때 자고 있었는데 이제는 현관에서 악수도 해주고 도시락도 싸주고 항상 언제 들어오냐 챙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 씨가 "현재 리포터 16년 차인데 가장 수입이 좋을 때냐"고 물었다. 김태진 씨는 "그런 것 같다"며 "다시 원상 복귀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