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남자친구의 성욕을 풀어줘야 할까?
29일 SBS 페이스북에는 패널들이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때문에 고민이 있는 여자의 사연을 듣고 조언을 해주는 영상이 게재됐다.
쎈마이웨이_37 잠자리 강요하는 남자친구'남자 성욕은 원래 여친이 다 풀어줘야 하는 거 아님?' 롸..........??????????????? (feat. 오마르) 더 많은 개소리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 방언니
게시: SBS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여자와 남자는 2년가량 만난 사이였다. 남자는 성욕이 넘치는 사람이었지만 여자는 성욕을 절제하는 사람이었다. 여자는 "성관계 자체가 불건전한 행위라고 배웠다"며 어렸을 때부터 보수적인 생활을 해 남자보다 성관계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둘은 사귀는 동안 잠자리 문제 때문에 많은 싸움을 했다. 여자는 "남자가 기분 상할 때가 있어 억지로 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제아(김효진·37)는 "오히려 (남자가) 빌면 (성관계를) 피하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치타(김은영·28)는 "성욕이 많을 수 있지만 '성욕을 풀어줘야 하는 상대가 여자친구다'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오마르(양해민·30)는 "교감·교류가 이뤄지지 않고 나 혼자만 섹스한다고 생각하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자위행위 하면 되잖아요"라며 "본질적으로(그런 섹스는) 자위행위랑 다를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제아는 여자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자도) 그냥 싫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남자친구를) 납득 가게 하면, 관계에 있어서 발전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섹스 문제는 대화가 중요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치타는 "상대의 성욕을 풀어주기 위한 도구가 되어선 안 된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