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놈'과 '불쌍'의 어원으로 김성태 의원 저격한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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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놈'과 '불쌍'의 어원은 상(常)이라는 한자...정상, 평범함을 의미
전우용 "‘불쌍놈의 말버릇’이라고 해야 옳을 겁니다"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쌍놈'과 '불쌍'이란 단어의 어원으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저격 비판했다.
지난 26일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페이스북에 '쌍놈'과 '불쌍'의 어원을 설명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 '쌍놈’이란 ‘상(常)놈’의 발음에 세진 것으로서, 옛날 양반들이 평민을 얕잡아 부르던 말이었습니다. 옛날에는 평민 절대다수가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못 배운 놈’ 또는 ‘교양 없는 놈’과 동의어이기도...
게시: 전우용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전우용 씨는 두 단어 모두 정상, 평범함을 의미하는 '상(常)'이라는 한자에 뿌리를 뒀다고 했다. 평민 절대다수가 교육받지 못했던 조선 시대 당시 양반들이 평민을 얕잡아 부르기 위해 교양 없는 사람을 이르는 '상놈'이라는 말을 썼다. 이 말은 지금에 이르러 '쌍놈'으로 자리했다.
'불쌍'은 심신 어느 쪽이든 정상이 아닌 사람을 일컫는 '불상'에서 온 말이다. 전 씨는 병이 나 문제가 있는 '불쌍한 사람'과 '쌍놈' 수준조차 미달하는 사람인 '불쌍놈'을 구분해야 한다고 적었다.
전우용 씨는 나라의 큰일에 '개망신'이라는 상스러운 단어를 쓰는 행위를 옛날에는 '쌍놈의 말버릇'이라고 불렀다고 적었다. 그는 "보통사람의 교양 수준이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진 지금은, ‘불쌍놈의 말버릇’이라고 해야 옳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우용 씨는 "대한민국 제1야당 원내대표께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대해 내놓은 논평이 '개망신'이군요"라며 "참 불쌍한 말버릇입니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선 지난 26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유럽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에게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유럽 순방을 두고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개망신당하고 영국 총리를 만나 망신당했다"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