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전 추가 골을 넣은 황인범(22) 선수가 기성용(29) 선수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이 재조명됐다.
황인범 선수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전반 31분 추가 골을 넣었다. 황인범 선수가 추가 골을 넣은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기성용 선수 SNS에 남겼던 댓글이 다시 주목받았다.
기성용 선수는 지난 12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마친 후 인스타그램에 경기 사진과 함께 "오늘 덕분에 즐거운 경기 했다. 대표팀뿐만 아니라 K리그 한국 축구 모두 사랑해주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기성용 선수가 게시물을 올리자 대표팀 후배 선수들이 찾아와 "팔로우 좀 해달라"며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기성용 선수는 '맞팔' 해달라는 후배들 요청에 "너도 인스타 하냐"고 답하며 딴청을 피웠다.
황인범 선수도 댓글을 남기며 팔로우 요청 대열에 동참했다. 황인범 선수는 "고생하셨다. 근데 저도 팔로우 좀 받아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기성용 선수는 "너희 좀 이상한 거 같다"고 답했다.
기성용 선수는 유일하게 황의조 선수(26) 맞팔 요청에만 "그래 오늘 골 넣었으니까"라는 답을 했다. 황의조 선수는 지난 12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인범 선수가 추가 골을 넣은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황인범 선수도 오늘 골 넣었으니 팔로우 좀 해 줘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과 파나마는 후반전이 진행 중인 현재 2-2로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