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11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던 러시아의 '소유즈 MS-10' 로켓에서 발사 직후 엔진 이상이 발생해 비행사들이 비상 탈출했다.
리아노보스티·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로켓엔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소속 니 헤이그와 러시아 연방 우주국의 알렉세이 오브치닌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우주조종사는 비상 탈출 뒤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