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단지…” 맥그리거가 UFC 경기 중 하빕에게 다급히 건넨 말

2018-10-09 11:50

UFC 옥타곤 코너에서 카메라에 대화 잡혀
3라운드에서 심판이 두 선수 떼어놓는 과정에서 대화

유튜브, Joe Truth

코너 맥그리거(McGregor)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Nurmagomedov) 간 UFC 229 경기 중 맥그리거가 하빕에게 했던 말이 공개됐다.

지난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가 맞붙었다. 26연승을 달려온 하빕과 약 2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맥그리거 결투는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경기는 4라운드에 끝났다. 하빕은 테이크다운 성공 후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했다. 맥그리거는 탭을 했고 하빕이 승리를 거뒀다.

유튜브 UFC
유튜브 UFC

이날 경기 3라운드에서 옥타곤 코너에 몰린 맥그리거가 하빕에게 한 말이 카메라에 잡혔다. 심판이 두 선수를 떼어놓는 과정이었다.

맥그리거는 하빕에게 "이건 단지 비지니스야"라고 말했다. 하빕은 이를 듣고 "아, 그러셔?"라고 대답했다.

팬들은 이 장면에서 맥그리거가 일방적으로 열세인 경기에서 그가 다급한 마음을 보인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코너에 계속 몰린 채 일방적으로 맞았다.

하빕 승리로 돌아갔던 이날 경기 종료 직후에는 흥분한 하빕과 스태프들이 옥타곤 내에 난입해 맥그리거와 스태프들을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