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설치해 사용하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친구와 집 주변 스타벅스에 왔는데 저런 광경을 보게 되었다"며 스타벅스 좌석에 모니터와 소형 PC를 설치한 사진을 게재했다.

테이블에는 모니터 받침대, 각종 연결 케이블 등 사무실 책상으로 보일 만큼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다. 작성자는 "요즘 카페에서 노트북 하는 것도 말이 많은데 장비를 가져와서 작업하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라며 놀랐다.
이어 작성자는 "커피값을 냈으니 저 정도는 괜찮다"와 "뭔 소리냐 저건 에바다"라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 사진은 각종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부분 댓글은 "말도 안 된다"며 "염치가 있으면 정도껏 해야지"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몇몇 인터넷 이용자들은 "남한테 피해 주는 게 아니라면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한 시간에 한 잔씩 시켜 먹으면 인정", "노력이 가상해서 인정"과 같은 반응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