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사고 CCTV가 공개됐다.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스트 등 다수 매체들은 같은 날 중국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젊은 남성과 중년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젊은 남성은 열쇠를 이용해 엘리베이터 수동 개폐 장치를 열고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었다. 그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엘리베이터 위치를 확인했다.
뒤쪽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중년 남성은 열린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발을 내디디며 아래로 추락했다. 옆에 있던 젊은 남성이 놀라 중년 남성을 잡으려 손을 뻗었지만 이미 추락한 뒤였다.
매체는 "이 두 남성은 사위와 장인 사이"라며 "문 사이로 들어간 장인은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중국에서는 술에 취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문을 차고 억지로 들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