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영국사람들이라면 챙겨본다는 베컴의 프리킥 골 (영상)

2018-10-07 14:30

2002 한일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나온 골
베컴, 그리스를 상대로 1골 1도움 기록하며 맹활약

Beckham's last-gasp goal sends England to the World Cup

What were you doing #OnThisDay 17 years ago? ????

게시: England football team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10월 6일 베컴이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가장 극적인 골이 터진 날이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사람들 SNS에는 영상 하나가 유난히 많이 공유됐다. 17년 전인 2001년 10월 6일 2002 한일월드컵 진출을 두고 잉글랜드와 그리스가 맞붙은 유럽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잉글랜드는 그리스에 1대2로 끌려가고 있었다. 경기에 지면 조 1위를 빼앗기게 되고 월드컵 진출을 담보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잉글랜드는 골대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당시 맨유 소속이었던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은 홈팬들 기대를 받으며 공 앞에 섰다. 그는 자신감 있게 도움닫기를 해 공을 감아 찼다. 공은 멋진 호를 그리며 왼쪽 골대 망을 갈랐다. 그리스 골키퍼가 꼼짝없이 골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궤적이었다.

이날 베컴은 90분 동안 16.1km를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베컴의 골로 잉글랜드는 월드컵 본선에 안착했다. 이 골은 베컴이 기록한 프리킥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골로 기억되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