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캠퍼스가 자율개선대학에 탈락한 이후 신촌캠퍼스와 통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지난달 3일 '역량강화 대학'에 포함돼 정원을 10% 줄여야 한다.
지난달 27일 김용학(65) 연세대 총장은 원주캠퍼스 경쟁력 강화 방법으로 본교·분교 체제에서 'One university, Multi-campus(하나의 대학, 복수 캠퍼스)'로 전환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원주캠퍼스 학생들에게 보냈다.
김 총장은 이메일에서 "학과, 학부, 단과대학, 그리고 캠퍼스 간 장벽을 낮춰 전공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원주캠퍼스 명칭도 변경하는 문제도 논의한다고 했다.
상당수 연세대 학생들은 두 캠퍼스가 통합한다고 받아들였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등 연세대 관련 커뮤니티에는 신촌캠퍼스 학생들 불만이 쏟아졌다.
신촌캠퍼스 학생들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대나무숲 댓글에서 "대체 원주캠퍼스 역량 강화랑 신촌 캠과의 통합이랑 무슨 상관이길래 김용학 총장 입에서 그 말이 뜬금없이 나온 것인지", "우리 반수 왜 함? 첨부터 원세(연세대 원주캠퍼스) 들어갈 걸" 등의 의견을 밝혔다.
연세대학교 관계자는 단기간 내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통합이 되려면) 원주캠퍼스와 신촌캠퍼스 구성원들 의견 수렴과 동의 절차가 필요할 뿐 아니라 이사회와 교육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대숲 61269번째~61272번째 외침: 1. 총장님.. 이건 아닙니다. 본캠 학생들에게 아무런 공지없이 통합 논의가 진행중이었다는 사실은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통합을 원주캠퍼스 혼자서 합니까? 아닙니다....
게시: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2018년 10월 1일 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