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쌈디가 래퍼가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3일 MBC '라디오 스타'에 가수 쌈디가 출연해 래퍼가 된 계기가 한 '누나'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쌈디는 "좋아하던 누나가 힙합을 좋아했었다"며 "누나한테 사랑을 받아보고 싶어서 힙합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쌈디는 누나를 좋아하고부터 몰래 랩 가사를 쓰며 준비했다. 그 후 좋아하는 누나가 자주 가던 힙합 클럽에서 랩을 했었다"며 처음 랩을 했던 일화를 밝혔다.


쌈디는 2살 터울 그 누나를 떠올리며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누나의 이름이 "아련이 누나"였다고 실명을 밝히기도 했다. MC 윤종신 씨는 "이름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이름이다. 항상 모든 사람에게 아련할 것 같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쌈디는 "결국 마음은 얻지 못했다. 나를 동생으로만 봤다"고 말하자 김구라 씨가 "상처받진 않았냐"고 질문했다.
쌈디는 "상처받지 않았다. 힙합 스킬을 얻게 됐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짝사랑을 계기로 래퍼라는 직업을 얻게 된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