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주혁이 생일”...고 김주혁 생일 맞아 산소 찾은 한정수

2018-10-03 21:20

지난해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 떠난 고 김주혁 씨
배우 한정수 씨, 생일 맞은 절친 고 김주혁 씨 위해 산소 찾아

배우 한정수 씨가 고 김주혁 씨의 생일을 맞아 산소를 찾았다. 지난 3일 한정수 씨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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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혁이 생일~~ 야이놈아 너좋아하던 하동관곰탕 사왔다 실컷먹어라~~ 담배도 실컷피고... 짜식~~ 생각보다 꾿꾿하게 잘있네...^^ 대견하네... 나도 지난 1년 잘버텼어... 잘했다해줘... #김주혁 #생일 #사랑한다 #이자식아!!! #또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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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주혁이 생일. 야 이놈아 너 좋아하던 하동관곰탕 사왔다. 실컷 먹어라 담배도 실컷 피우고 짜식"이라며 "생각보다 꿋꿋하게 잘있네. 대견하네. 나도 지난 1년 잘 버텼어... 잘했다 해줘"라고 말했다.

한정수 씨는 '사랑한다', '또 올게"라는 해시태그를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정수 씨는 고 김주혁 씨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고인의 산소 모습이 담겨 있다.

산소 앞에는 그가 글에 언급했던 곰탕과 담배 등이 놓여 있었다. 또 김주혁 씨 생전 사진과 많은 꽃이 있어 애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해 10월 30일 김주혁 씨는 교통사고로 숨졌다. 당시 그가 4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연예계 동료와 지인들이 애통해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