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 Throws Ball From Monster And Hits Stanton After HRGiancarlo Stanton took one out over the monster to extend the New York Yankees lead, but then a fan threw the ball back and hit Stanton rounding 2nd.
게시: MLB on FOX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홈런 타자에게 공을 던져 보복한 관중?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신기한 장면이 나왔다. 이 장면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화제의 영상으로 등극했다.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간 경기였다. 뉴욕 양키스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턴(Giancarlo Stanton)이 시즌 38호 홈런을 친 직후에 사건이 발생했다.
스탠턴이 쳐낸 공은 그린 몬스터(Green Monster)라는 별명을 가진 펜웨이 파크의 높은 녹색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한 관중이 홈런 공을 잡고 곧바로 공을 필드로 힘껏 내던졌다.
공은 멀리 날아가 땅에 몇 번 튀긴 후 3루로 향하던 홈런 타자 스탠턴을 맞췄다. 공에 맞은 스탠턴은 손을 치켜들어 반응했다.
지난 1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공을 던진 32세 야구 팬은 생애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은 날이었다.
홈런 타자에게 분풀이하려는 의도로 공을 던졌을 것이라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었다. 관중은 스탠턴을 맞추기 위해 공을 던지지 않았다. 관중은 "야구장을 쳐다보고 있지도 않았다"라며 "공을 잡고 최대한 멀리 공을 던졌봤다"라고 말했다.
사건 직후 경기장 경비원들은 관중을 찾아 간단한 조사를 벌였다. 관중은 고의가 아니었음을 밝혔고 스탠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관중은 그 일로 경기장에서 퇴장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스탠턴도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패러디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에피소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영상은 1993년 개봉한 야구 영화 '루키(Rookie Of The Year)'에 이번 사건을 교차 편집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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