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전사자 모신 수송기에 경례하는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영상)

2018-10-01 17:10

대한민국 공군 F-15K 전투기와 FA-50 전투기가 호위를 했다.

유튜브, KTV국민방송

6.25 한국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 수송기를 향해 '거수 경례'를 하는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이 화제를 모았다.

정부는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봉환 행사를 했다.

행사에 앞서 국군 전사자 유해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미국 하와이에서 직접 인수해 대한민국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봉환했다. 국군 전사자 유해를 실은 수송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해 서울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대한민국 공군 F-15K 전투기와 FA-50 전투기가 호위를 했다.

당시 공군 조종사들 전투기 조종석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 수송기를 향해 거수 경례를 했다. 조국으로 귀환하는 호국 영웅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였다.

6.25 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는 미국 하와이를 거쳐 68년 만인 1일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과 북한이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발굴한 유해 가운데 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64구가 봉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군 전사자 유해봉환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 전사자 유해 64구에 일일이 '6.25 전쟁 참전기장'을 수여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