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축구선수가 '피파19'에 나온 자기 모습 부정한 이유

2018-09-28 13:30

“이건 아니야... 나는 넥타이를 맨다고”

'피파 19'에서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선수가 발견돼 웃음을 전했다.

지난 27일(한국 시각) 트위터 이용자 'Connor'는 축구 게임 '피파 19' 중 전 체코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페트르 체흐(Cech·아스널 FC) 계약 협상 장면을 게재했다.

Petr Cech FIFA 19 Contract Negotiations

Not sure FIFA 19 will get any better than transfer negotiations with Petr Cech in his helmet ????????

게시: COPA90 2018년 9월 27일 목요일

게임 속 협상 장면에서 체흐는 양복 차림을 한 채 헤드기어를 쓰고 있어 주목받았다. 2006년 부상 이후 체흐가 경기 중 항상 쓴 헤드기어는, 팬들 사이에서 트레이트 마크가 됐다. 하지만 양복을 입어야 하는 계약 협상 자리에까지 헤드기어를 쓰고 나올 리는 없었다.

'피파 19' 제작 과정에서 액세서리로 구분되지 않아 발생한 일로 보이지만, 팬들에게는 큰 웃음을 안겼다. 'Connor'가 올린 사진은 인터넷으로 빠르게 퍼져나가 결국 체흐가 직접 글을 남기는 일까지 생겼다.

체흐는 "이건 아니야... 나는 넥타이를 맨다고"라며 헤드기어를 쓴 게임 속 자기 모습을 부정했다. 체흐가 농담 식으로 게재한 사진은 약 16만 개 '하트'를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에 출시한 '피파 18'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경기 중 항상 야구 모자를 쓰는 영국 미들즈브러 FC 감독 토니 풀리스(Pulis)가 게임 속 협상 장면에서도 모자를 쓰고 나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 '피파 19'에서도 발견된 실수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