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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인사라도 하고 싶었다” 보도 다리 방문한 김혜수

2018-09-21 21:40

김혜수 씨는 민간인으로는 처음 보도 다리를 방문했다.

이하 KBS '한국사람'
이하 KBS '한국사람'

배우 김혜수 씨가 판문점 보도 다리에 섰다.

지난 19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날 배우 김혜수 씨는 KBS '한국 사람' 캠페인 참여를 위해 판문점 보도 다리에 방문했다. 판문점 보도 다리는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산책을 거닌 곳으로 김혜수 씨가 민간인으로는 처음 다리를 방문했다.

북측 초소와 판문점에 있는 남북한 병사들을 마주한 김혜수 씨는 "너무나 가까운데 아직까지 뭔가 닿지 않은 느낌이다"라고 표현했다. 또 "우리 군인들에게는 손을 잡아주고 싶었고, 북한 군인들에게는 가볍게 인사라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민족을 나누는 군사분계선 경계에 선 김혜수 씨는 평화 공존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혜수 씨는 이날 두 정상 이외는 아무도 걸어보지 않은 보도 다리를 걸었다. 그는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자리하던 평화가 마음 속에서 몽글몽글 피어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군사분계선을 바라보며 인위적인 경계로 나뉜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의 마음 프로젝트 '한국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와 KBS1TV, 2TV,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