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헌(41) 씨가 6남매와 부부가 함께 쓰는 생활비를 밝혔다. 18일 KBS '1대100'에 6남매 다둥이 아빠 박지헌 씨가 출연해 퀴즈 풀이에 도전했다.
이날 박지헌 씨는 한 달 생활비를 공개했다. 그는 "8명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한 달 생활비가 1000만 원이 든다"고 말했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깜짝 놀라며 "(1등 상금인) 5000만 원을 타도 다섯 달이면 다 쓰겠다"고 하자 박지헌 씨는 웃으며 "그렇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박지헌 씨는 "세탁기는 하루에 3~4번 돌린다"면서 "우리 집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기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둥이 가족이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아내를 만났는데 아이를 많이 갖고 싶다고 했었다"라며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쁨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했다.
박지헌 씨는 동갑내기 아내와 2010년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4년 뒤인 2014년에 늦은 결혼식을 올린 박지헌 씨는 지난 2월 여섯째를 낳으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