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지스타 2018, 11월15일 부산서 개최

2018-09-18 17:40

BTC관 조기신청 접수 10일 만에 마감...총 2천 874부스 참가

'지스타 2018'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 사진/뉴스1
'지스타 2018'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 사진/뉴스1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18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지스타 2018의 추진 계획과 참가사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난 17일 기준 이번 지스타 2018에는 B2C관 1773 부스, B2B관 1101부스 등 총 2874부스가 참여한다. 이중 넥슨은 B2C관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3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2018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10일 만에 마감됐으며 BTB관 역시 해외 각 국가에서 공동관 참여가 예정되는 등 국내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지스타’가 종합 게임 문화 축제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8의 공식 슬로건은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는 의미를 담은 ‘Let Games be Stars’로 확정됐다.

메인 스폰서로는 해외 기업 최초로 에픽게임즈가 선정됐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BTC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에픽게임즈는 조직위와 함께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4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트위치는 지스타 2018이 진정한 글로벌 게임쇼로 돋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영향력을 자랑한 트위치의 파트너 스트리머들이 대거 지스타 2018 현장을 방문하고 ‘파트너 라운지’, ‘메인 스테이지 콘텐츠’, ‘스트리밍존’ 등 행사에 참여해 더 많은 게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스타 2017' 현장 모습 사진/뉴스1
지난해 '지스타 2017' 현장 모습 사진/뉴스1

더욱 풍성해진 문화행사들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공식 코스프레 행사를 올해 ‘코스프레 어워즈’로 확대 운영한다. 또 지스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EA의 공식 e스포츠 행사도 개최된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참가사와 바이어 간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도 올해부터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또 ‘Big Indie Pitch & Awards’ 행사를 추진하고 국내와 해외 인디게임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에픽게임즈를 포함해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홍콩과 대만, 폴란드, 캐나다, 스웨덴, 영국 등 국가들은 공동관 및 사절단 형태로 ‘지스타’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작년부터 집중해온 해외 기업 및 국가 유치 노력이 올해부터 조금씩 빛을 보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과 참가사들이 더 다양한 즐거움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스타 알리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18일 오후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각 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사 설명회를 진행했다.

home 김오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