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두달여 앞둔 육군 장병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군(軍) 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대구 50사단 모부대 보일러실에서 A(21) 병장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대 관계자가 발견, 신고했다.
발견자는 "A병장이 보이지 않아 찾던 중 생활관 지하 보일러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A병장은 오는 11월20일 전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A병장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