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Gareth Bale·29) 선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33) 선수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 근황을 전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가레스 베일이 호날두 없는 레알 마드리드에 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 선수는 데일리 메일에 "(호날두가 떠난 이후)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편해졌다. 선수 한 명보다는 팀 전체가 하나가 돼 뛰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호날두 선수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의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 전력 공백이 우려됐지만 시즌 초반 호날두 공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17일 기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승 1무(승점 10점)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영국 일간지 '메트로(Metro)'는 "슈퍼스타가 팀을 떠나면 공백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레알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뛰는 동안 수비 가담이 적어 동료 선수들의 부담이 컸다.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지난 16일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리그 1·2호 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