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다가 기지개만 켜주어도 혈액 순환이 되는 느낌은 그저 기분 탓일까?
아니다. ‘10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스트레칭’ 운동법은 근육과 관절을 이완해 생활 속 부상을 방지한다. 또한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을 간단한 동작으로만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 효과는 굉장하다. 여기에 ‘요가링’이 더해지면 스트레칭 효과는 배가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 케어가 가능한 요가링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바로가기)
CARE 1. 발가락
요가링 위에 올라서서 발가락을 사용하여 뒤꿈치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일상생활에 있어서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발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오랜 시간 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다 보며 다리가 붓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체 쪽에 정체된 혈이 바로 부종의 원인이 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발가락 힘을 이용해 아킬레스건까지 스트레칭을 해주면 인대 강화를 통해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CARE 2. 종아리
종아리에 요가링을 끼우거나, 링 위에 다리를 올려 흔들어 준다.
다이어트를 통해도 쉽게 잘 빠지지 않는 종아리를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고 예쁜 근육 라인으로 만들 수 있을까? 요가링을 통한 종아리 스트레칭은 다리의 근육 뭉침을 풀어준다.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 모양을 다듬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CARE 3. 승모근
목 뒤에 요가링을 대고 좌우로 움직여 준다.
승모근은 인체 전체 근육 긴장을 판단하는데 가장 우선되는 근육이다. 해당 근육을 방치하게 되면 얼굴의 부종, 구부정한 어깨, 거북목을 유발한다. 승모근은 심할 경우 두통,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안면 비대칭과 측만증을 발생시킨다. 승모근 스트레칭을 통해 사전에 통증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어깨라인을 만들 수 있다.
CARE 4. 가슴, 목
팔목을 뒤로 서로 마주 보게 요가링을 넣고 천천히 목을 좌우로 움직여 준다.
현대인들은 불안정한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다보면서 거북목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은 외부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져 목디스크가 생기거나 경추에 퇴행성 질환을 일으킨다. 가슴과 목을 활용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력을 강화해 주고 허리가 바르게 펴지는 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다.
CARE 5. 허리
허리에 요가링을 두고 좌우로 움직여 준다.
허리는 척추를 따라 내려오는 신경 부분이 모였다가 다시 분산되는 부분이기에 손상이 오면 회복이 힘들다. 급성요통의 경우 허리 스트레칭을 통해 코어를 강화하고 완화할 수 있다. 허리 스트레칭을 통해 약해진 중심부위의 근육을 강화해서 경추와 요추에 전해지는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