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 씨가 '세기의 미남'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는 말에 충격받았다. 14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안시성' 주연 배우들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인성 씨는 '세기의 미남' 스타에서 몇 위를 했을 거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조인성 씨는 상위권 순위를 자신 했다. 그는 "내 위에 (정)우성 형이 있다고 하면 2~3위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C 김태진 씨가 8위라고 순위를 밝히자 조인성 씨는 "아..."라고 탄식을 내뱉으며 충격을 받은 듯 고개만 끄덕거렸다.
리포터 김태진은 "생각보다 충격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배성우 씨는 웃음을 터뜨렸다.
조인성 씨는 "잠깐 교만했던 거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좀 더 노력하겠다.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성이 형이 말했다. 잘생긴 게 최고라고. 나도 그 길을 따라가 보겠다"며 겸손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우 씨는 "더 잘생긴 배우가 되도록 해라. 충격이 굉장히 크다"며 조인성 씨를 놀렸다. 결국 조인성 씨는 "인터뷰 못 할 거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