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위기지역인 목포 자유시장에 이어 광주 말바우시장, 영광 매일시장, 순천 역전시장, 광주 대인시장 등"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추석명절을 맞아 12일 목포 자유시장에서 중진공·소진공 지역본부, 여경협 전남지회, 전남지역신보 등 유관기관과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금번 장보기 행사는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목포지역 경제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됐다.
지방청과 유관기관 임직원들은 간식 및 생필품 구입 등 장보기를 실시하고 시장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면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및 명절선물 구입하기’ 캠페인을 가졌다.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금번 행사를 시작으로 13일(광주 말바우시장), 18일(순천 역전시장), 19일(광주 대인시장) 등 릴레이로 진행된다.
광주전남청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한도를 한시적으로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는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을 추진하고, 각 기관별 전통시장 가는 날을 자체 지정하여 장보기 행사를 추진토록 요청했다.
특히, 이노비즈·융합연합회 등 중소기업지원단체협의회는 지역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물품을 적극 애용할 것을 협약(9.11 양동시장)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주상옥 목포자유시장 상인회장은 “중기부와 중소기업 지원단체, 유관기관들이 발 벗고 나서 장보기 행사를 해주셔서 힘든 시기에 다소나마 위안이 된다”며 “추석명절 뿐만 아니라 손님들이 상시 찾아오실 수 있도록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하고 고객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전통시장이용은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어린 시절의 추억까지 덤으로 가져가는 똑똑한 소비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추석 차례상을 전통시장서 마련하면 대형마트보다 40% 저렴하다고 조사된 만큼, 지역 주민들께서는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