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고 정모 씨 동생이라 주장하는 이가 커뮤니티에 심경을 밝혔다.
글쓴이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양예원 사건 관련 실장 동생"이라며 "어제 바다낚시를 갔다는 기사를 접하고 너무 화가 나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억울하게 죽은 오빠는 인천 해양장에 재가 되어 뿌려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에 바다낚시한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저희 가족들은 오빠가 죽은 후 하루하루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오빠가 재가 되어 뿌려졌던 그 근처 배 위에서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보고 정말 화가 나서 말이 나오지가 않는다"며 "지금 양예원 씨는 무고죄 및 명예훼손죄로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람들이 조작이라 하는 카카오톡은 사설업체에 복구 후 경찰에 다 제출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는 죽기 전 저한테 전화해서 억울해 미칠 것 같다고 잘못하지 않았는데 누구도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아 답답하다고 했다"며 "죽어서도 아직 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자 취급받으면서 고인을 욕하는지 화가 난다. 오빠 억울함을 꼭 풀어줘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예원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는 지난 7월 한강에서 투신했다. 이후 발견된 유서에서 감금, 협박, 성추행, 강요가 절대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글 전문이다.
양예원 사건관련 실장 동생입니다.
어제 바다낚시를 갔다는 기사를 접하고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억울하게 죽은 오빠는 7월 14일날 인천해양장에 재가 되어 뿌려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에 바다낚시를 한거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오빠 죽은 후 하루 하루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오빠가 재가 되어 뿌려졌던 그 근처 배위에서 웃으면서 찍은사진을 보고 정말 화가 나서 말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지금 양예원은 오빠가 죽기전에 무고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여서 조사를 받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카톡관련해서 자꾸 조작이라고하는데 사설업체에 사비내고 복구해서 경찰에 다 제출하였습니다.
지금은 카톡 증거자료 검찰에 다 넘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오빠는 죽기전 저한테 전화해서 억울해서 미칠 것 같다고 잘못하지 않았는데 누구도 자기말을 들어 주지 않아 답답하다고 했습니다.
죽어서도 아직 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자 취급 받으면서 고인을 욕하는지 너무 화가납니다.
오빠는 모든 것 잃었습니다.
조사 받는 동안 일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변호사비용,카톡복구비용,카드값,임대료 기타부대비용 때문에 대출까지 받아서 냈습니다.
죽고나서도 스튜디오가 소문이 나서 나가지 않는다고 주인분이 원래대도 원상복구 해야한다며 보증금 5천만원 돌려 받지 못했습니다.
오빠에 억울함을 꼭 풀어줘서 하늘나라에 가서 편히 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