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26)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들 결혼 시기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강원일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손웅정 감독을 직접 만나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강원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손웅정 감독 모습이 담겼다.
"팬들은 손흥민 선수 전성기가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감독님 의견은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손웅정 감독은 "결혼 같은 경우도 저는 아주 절대 은퇴하고 해라 얘기한다"고 말했다.
손웅정 감독은 "'하늘이 주신 기회다'라고 아들한테 말한다"며 "저는 흥민이 부상도 그렇고 실패를 한 것들이 지금 흥민이한테 긍정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흥민이한테 결혼도 은퇴하고 계획하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 몸 관리 잘해서 은퇴 시기를 1년, 2년 늦춰야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인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중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개인지도를 맡았다.
손웅정 감독은 "한국 유소년 축구 시스템은 승리에만 매몰돼 있다"며 "재능을 갖춘 수많은 어린 선수들이 이 시스템으로 인해 기량을 펼쳐보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흥민이를 만 14세까지 개인훈련 시킨 이유"라고 AFP에 말했다고 채널뉴스아시아가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