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 씨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강성훈 씨는 팬클럽 '후니월드'에 "제 불찰로 인해 팬분들과 팀에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 아프다. 현재 논란이 되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강성훈 씨 팬클럽 '후니월드'는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였다. 팬클럽 '후니월드'는 지난해 4월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하며 수익을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며 기부금을 받았다.
많은 팬들이 영상회에 기부 및 참석해 1억원 상당의 금액이 모였다. 하지만 수익이 없다는 이유로 기부는 이뤄지지 않았고, 올해 초에야 정산내역이 공개됐다. 하지만 공개된 정산내역 또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팬클럽에서 올린 지출 증빙서는 단순 견적서였고 지출 내용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아 팬들은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 8일과 9일 예정된 대만 팬 미팅이 취소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질타를 받는 상황이다. 외신들은 "팬클럽이 일방적으로 팬 미팅을 취소해 대만 업체들이 약 1억 원 정도 피해를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강성훈 씨가 밝힌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성훈입니다.
우선 제 곁에서 오랜 시간 믿고 힘이 되어준 젝스키스 팬분들과 후니월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 멤버들과 함께 젝스키스로서 그리고 가수 강성훈으로서 인사드릴 수 있어 매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제 불찰로 인해 팬분들과 팀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 아픕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