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 와'라고 하면 가면 안 돼요...” 양동근이 밝히는 '아내 언어' (영상)

2018-09-11 10:00

“유부남들이 다 (양동근 씨와 같은) 상태다”

배우이자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양동근(39) 씨가 오랜 결혼생활 끝에 "아내 언어"를 터득했다고 밝혀 유부남 출연자들 공감을 이끌어 냈다.

지난 10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양동근 씨는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달에 한 번 (아내에게) '홍어 먹으러 나갔다 와도 되겠습니까'라고 허락을 맡는다"라고 말했다.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양동근 씨 말을 들은 마이크로닷(신재호·24)은 "(형수님이) '안 된다'라고 한 적 있어요?"라고 물었다.

양동근 씨는 "와이프가 '안 된다'라고 말하지는 않아요"라며 "'갔다 와'도 여러 종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땅을 바라보며 "갔다 와"라고 말해 아내 흉내를 냈다. 양동근 씨는 "이렇게 말했을 때는 가면 안 된다"라고 말해 출연자들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 씨는 "(처음에는) 갔다 오라고 해서 갔다 왔는데 왜 분위기가 이상하지?"라고 느꼈다며 "(나중에 가서야) 저 '갔다 와'는 가면 안 된다는 소리구나"를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같이 출연한 안정환(42) 씨는 "유부남들이 다 저런 (양동근 씨와 같은) 상태다"라고 말하며 양동근 씨 상황을 공감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