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전석 매진각” 11일 축구 대표팀 칠레전 예매 현황

2018-09-10 10:10

수원월드컵경기장 전 좌석은 4만 3959석이다.

지난 7일 코스타리카 평가전에 이어 칠레전도 좌석 매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올로 벤투(Paolo Bento·4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코스타리카 경기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코파아메리카 우승국 칠레 대표팀과 친선전을 갖는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해당 경기 좌석은 대부분 매진됐다. 벤투존과 프리미엄존을 포함해 좌석 90% 이상 예매가 끝난 상황이다.

칠레전 예매 현황 / 인터파크 티켓
칠레전 예매 현황 / 인터파크 티켓

3등석의 경우 전구역에 걸쳐 100석 안팎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전 좌석이 4만 3959석인 것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판매량이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전도 판매좌석 3만 5920석이 매진됐다.

지난 8일 포르투갈 축구 전문 뉴스 '포르투갈 골넷'은 "벤투 감독이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벤투 사단은 11일 칠레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26·토트넘)으로 주장을 바꾸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벤투 감독은 2019년 아시안 컵 전에 2연승을 거둬 분위기를 가다듬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칠레 대표팀은 7일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 대표팀과 친선경기가 취소돼 한국으로 조기 입국했다.

이번 경기에서 칠레 대표팀은 아르투로 비달(Arturo Vidal·바르셀로나), 게리 메델(Gary Medel·베식타시), 마우리시오 이슬라(Mauricio Isla·페네르바체) 등 주전 선수가 대거 기용했다.

간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Alexis Sanchez·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빠졌지만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노리는 전력인만큼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칠레팀 주전 골키퍼 카브리엘 아리아스(Gabriel Arias·라싱)는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은 포기할 줄 모른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좋은 평가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과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는 오는 11일 저녁 8시 치러진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