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이공계 진로 진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영주)이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고등학생 생명과학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생명과학 체험교실은 과학에 대한 흥미유발 및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융합적인 탐구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과정은 DNA추출 실험, 범죄현장의 DNA로 범인찾기 프로젝트, 천연항생물질 항생제 (세균) 배지(培地)실험, 멸치해부실험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변화하는 과학 동향을 반영해 구성했다.
교육과학연구원 이영주 원장은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진로를 탐색해 결정하는 데 과학연구원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본원에서 이뤄지는 고등학생 체험교실이나 탐구교실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생명과학 체험교실에 참여한 전남고등학교 이정원 학생은 “생명과학 체험교실을 통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DNA 추출 실험에선 추상적이어서 직접 볼 수 없는 유전자를 구체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멸치해부실험에선 먹기만 했지 실제 척추동물의 구조를 실생활에서 자주 보는 멸치로 확인해 흥미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고등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을 위해 오는 9월15일, 10월13일, 11월4일부터 각 이틀간 지구과학‧화학‧물리 분야에서 고등학생 탐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구과학은 접수가 끝났으며 화학과 물리 진로체험은 9월 13일과 18일부터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