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원녀'가 한국 축구팬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직접 관람한 베트남 팬들 반응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 등장한 한 베트남 여성 축구팬은 열심히 뛰어준 베트남 선수와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 팀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요청에 "오빠 파이팅"이라고 한국어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며 '베트남 응원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판 투이 티엔(Phan Thuỷ Tiên·21)이다. 2017년 베트남 한 모델 선발 대회 수상 이력이 있다.
그는 31일 페이스북에 "칭찬 감사합니다. 베트남과 한국은 영원히 친구예요. 제가 한국에 방문하는 건 어떨까요? 오빠?"라는 글을 남겼다.
SNS로 전해진 판 투이 티엔 일상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