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락 안길 뻔” 양희은이 직접 부른 아이유 '밤편지' (영상)

2018-08-26 15:50

“인생을 먼저 걸어가신 친구가 괜찮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곰TV,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양희은 씨가 부른 아이유 '밤편지' 영상이 화제다.

지난 25일 방영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양희은(66) 씨가 나왔다. 유희열 씨는 양희은 씨 48년 전 사진을 아이유 사진과 비교하며 '리즈시절'이라고 칭했다.

이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양희은 씨는 자기 노래를 리메이크했던 아이유에 대해 얘기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정말 열심히 노래를 발표하는 친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 씨가 "혹시 아이유 노래 중 아시는 게 있냐"고 묻자 양희은 씨는 '밤편지'를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래는 불러야지 노래다"라며 듣기만 했지 부른 적은 없다고 했다. 유희열 씨는 지금 한번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양희은 씨가 여유롭게 부른 '밤편지'는 왜 대단한 가수인지 실감케 했다. 관객은 큰 호응과 함께 오랫동안 박수를 쳤다. 유희열 씨는 "너무 좋다"고 반복하며 "와락 안길 뻔했다"고 말했다. "인생을 먼저 걸어간 친구가 괜찮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