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헬로 키티 조형물은 목 부분이 부러진 채로 몸통에 매달려 있다.
헬로 키티 박물관 홍보 담당자는 위키트리와 통화에서 "조형물이 훼손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목과 몸통이 분리된 조립형 조형물"이라면서 "고정 줄로 묶여 있는 조형물인데 강풍 때문에 분리가 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람이 잠잠해지면 크레인으로 목을 다시 고정할 예정인데 현재는 위험해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제19호 태풍 솔릭은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며 강한 바람과 비를 몰고 왔다. 지난 22일 밤에는 서귀포시 해상에서 2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