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98% 안전진단 완료...'이상'있는 차부터 리콜

2018-08-20 14:50

“연내 리콜 마무리...전사 비상근무 체제 돌입”

BMW 20일부터 리콜 시작, 혼잡한 BMW 서비스 센터 / 연합
BMW 20일부터 리콜 시작, 혼잡한 BMW 서비스 센터 / 연합

BMW 코리아가 19일 자정 기준으로 약 10만여대의 차량들이 긴급 안전진단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예약 대기 중인 차량은 4300대 수준으로 이를 포함하면 전체 10만6000여대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98%가 안전진단을 마무리한 셈이다.

현재까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1700여명. BMW는 이들에게 조속히 진단을 받을 것을 알리는 문자메시지와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3주 동안 98%의 긴급 안전 진단 작업 과정을 바탕으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리콜 작업에 들어갔다. 리콜 작업은 현재 확보된 부품 현황을 고려,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에 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진에 따라 부품이 상이하고 수급 일정이 달라 부품 수급 일정 확인 전 서비스센터를 통해 진행된 예약 중 9월경 국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에 해당되는 일부 고객에게는 10월 가장 빠른 날짜로 리콜 예약 연기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사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