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세리머니로 유명한 델레 알리가 새로운 세리머니를 들고 나타났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소속 델레 알리(Dele Alli·22)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득점 후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알리는 전반 18분 팀 동료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동료와 기쁨을 나눈 뒤 오른손으로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 눈에 가져다 댔다. 알리가 보인 새로운 세리머니는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어냈다.
지난 15일 영국 방송사 BBC 축구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는 이 세리머니를 집중 조명했다. 알리가 팀 동료에게 손동작을 가르치며 촬영한 SNS 영상이었다. 거의 모든 동료들은 손동작을 똑바로 따라하지 못했다.
SNS 반응도 뜨거웠다. 많은 축구 팬이 나서서 알리가 보여준 손동작에 도전했다. 아예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색하게라도 따라하는 사람부터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