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를 보란 듯이 찢는 영상이 커뮤니티에서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범기 이슈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자 과거 드라마나 영화에서 등장한 전범기 관련 클립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SNS에서 주로 공유되는 영상은 2012년 방영된 KBS 드라마 '각시탈'과 2017년 개봉한 영화 '군함도' 속 한 장면이다. 두 작품에는 공통으로 들어간 장면이 있다. 바로 등장인물이 전범기를 반으로 찢는 모습이다.
앞선 지난달 14일 인스타그램 '리멤버 프로젝트'는 SNS상에서 욱일기 반대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전범기에 관한 사실을 알리고 거리낌 없이 전범기 이미지를 사용하는 행위에 경종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