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씨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로 아내를 찾는 '명저리'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한수민 씨는 "의사들 스터디 그룹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내 고등학교 친구가 박명수인데 소개팅 한 번 해볼래?' 해서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수민 씨는 "얼굴도 아직 못 본 상태로 전화번호만 주고받았는데 하루에 10번씩 전화가 왔다"라고 말했다. 박명수 씨는 "워낙 괜찮은 친구라고 말을 들었고 전화해보니 목소리가 너무 예쁘더라. 그때 마침 할 일도 별로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패널들이 "전화를 그렇게 할 정도로 매력이 있었나 보다"라고 묻자 박명수 씨는 "미치겠더라"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박명수 씨는 지인을 만나고 있던 한수민 씨에게 전화해 빨리 집에 오라고 재촉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명수 씨는 "많이 할 때는 하루에 20번도 (전화)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 씨는 "저는 아내에게 전화오면 바로 받는다. 와이프 전화보다 소중한 게 뭐가 있냐"라고 반문했다. 박명수 씨는 아내를 위해 직접 정성스럽게 볶음밥도 만들어주며 극진히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