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돈이 없어서”…과거 생각에 눈물 쏟은 박나래·장도연

2018-08-05 17:00

“우리가 11년 전부터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난다”

개그우먼 박나래 씨와 장도연 씨가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네이버TV, tvN '짠내투어'
지난 4일 방영된 tvN '짠내투어'에는 여행 설계자 박나래 씨가 하노이 여행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그녀는 장도연 씨와 함께 하노이 스카이라인 루프톱 바에서 스몰 럭셔리를 즐기게 됐다.

이하 tvN '짠내투어'
이하 tvN '짠내투어'
루프톱 바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하노이 야경을 바라보며 여흥을 즐겼다. 그녀들은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박나래 씨는 "역시 돈은 써야 맛이다"라고 말했고 장도연 씨 역시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얘기했다.

박나래 씨는 "나는 진짜로 도연이랑 여기 와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나 어떡하느냐"라며 "갑자기 주책 맞게 눈물이 난다. 아무래도 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 씨 눈물을 본 장도연 씨 역시 울음이 터졌다. 그녀는 눈물을 닦으며 "우리 너무 꼴불견 같다. 정말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 씨는 "진짜 왜 이러는 거냐"라며 "미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장도연 씨는 "우리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그렇다"라며 "우리가 11년 전부터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박나래 씨는 "맨날 돈이 없어서 고생했다"라며 과거 얘기를 털어놨다. 장도연 씨는 "인천에서 차 끊길까 봐 맨날 나래 선배 집에서 잤다"라며 "또 우리 둘이 재밌다고 개그 짜서 가져가면 맨날 까였다"라고 얘기했다. 그녀는 "그만두란 소리까지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 씨는 "그거 기억나느냐"라며 "우리한테 너희 둘이 개그 하지 말라고, 둘이 붙어있으면 잘 될 일 없다는 말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장도연 씨는 "맞다. 우리 둘 보고 떨어지라 그랬다"라며 "그래도 나는 지금 나래 선배가 내 절친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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