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자금 관련 피소 연예인 인정한 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걸그룹 SES 출신 슈가 6억대 도박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걸그룹 출신 가수가 본인이라고 인정했다.

슈는 3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에 "사랑하는 유진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의심받는 것을 보고 실명을 밝히기로 마음 먹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단독] 슈 "걸그룹 도박,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슈는 "분명한 것은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게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매체에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는 지인들과 호기심으로 처음 카지노에 방문했다가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인 박모 씨는 슈가 서울 광장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카지노수표 3억 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며 슈를 고소했다. 이어 한국인 오모 씨도 슈가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