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라! 4달라!"
지난 25일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배우 김영철(65) 씨는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동네 주민들을 만났다.
오후 무렵 김영철 씨는 하교 중인 학생들을 마주쳤다. 그는 "이제 학교 끝났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학생들은 그를 보자 다 알아보는 눈치였다. 일부 학생들은 "4달라! 4달라!"라고 외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김영철 씨는 알아봐주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지었다.
동네 분식점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김영철 씨는 궁예였다. 그는 분식점에서 간식을 사먹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고구마 맛탕을 사줬다. 그는 "너희들 기억해야 해"라며 "궁예 아저씨가 분식점에서 맛탕 사줬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김영철 씨가 직접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형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15일 1회에서는 서울시 중림·만리동 편이 방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