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호가 학창시절 괴롭혔던 일진 동창에게 복수한 방법 (영상)

2018-07-24 22:00

그는 방법을 꾸며 동창을 개처럼 짖게 했다.

유튜브, 유정호tv

유튜버 유정호 씨가 학교폭력을 일삼은 일진 동창에게 복수한 사연을 전했다.

24일 유튜버 유정호 씨는 학창시절 괴롭혔던 친구 사연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학교 다닐 때 괴롭혔던 친구 중 한 명에게 연락을 받았다.

일진 동창은 전화로 유정호 씨에게 술 한 잔 마시자고 제안했다. 유정호 씨는 정색하며 "니 내랑 친구도 아니었고 니 내 완전 개 취급했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과거 겪었던 일을 거론하며 거절했다.

동창은 그제야 오랜만에 연락을 한 이유를 밝혔다. 동창은 "내 돈 좀 빌려줄 수 있나 싶어가지고..."라며 "엄마가 많이 아파가지고 좀..."이라고 말했다. 유정호 씨는 생각해본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유정호 씨는 모든 사건을 설계하고 돈을 빌려줬다. 그는 동창 SNS에서 여러 곳에 돈을 빌리러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돈을 갚지 않을 것까지 미리 내다보고 있었다. 유정호 씨는 "합법적으로 학창시절에 뺏긴 만큼 돌려받기 위해서"라고 일을 꾸민 이유를 밝혔다.

유정호 씨는 2월 11일 처음 100만 원을 빌려줬다. 동창은 5달이 넘게 돈을 갚지 않았다. 동창은 "한 달만 진짜 시간 좀 더 주면 안 되겠나. 너는 그 돈 없어도 잘 산다 아이가"라며 항변했다.

유정호 씨는 학창시절 동창에게 장모치와와를 닮았다고 놀림당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동창에게 "돈을 못 갚을 거면 니도 똑같이 짖어봐라. 지금 빚 없애주께"라고 제안했다.

동창은 '멍멍' 소리를 내며 동영상을 찍어 유정호 씨에게 전송했다. 유정호 씨는 장모치와와처럼 '왈왈' 짖으라며 다시 한 번 영상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동창은 다시 영상을 찍어 전송했다.

반전은 유정호 씨가 이미 돈을 돌려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이미 동창 누나에게 연락해 빌린 돈 얘기를 꺼내 99만 8000원에 따로 10만 원을 추가로 더 받았다. 그는 동창에게 "2000원으로는 쫀쪼니나 사먹어라"라며 전화를 끊었다.

유정호 씨는 구독자들에게 "어떤 친구가 강압적으로 돈을 뺏는다거나 때리면 참지 말고 117에 신고하세요"라고 조언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