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조현우 선수를 패러디한 모습으로 졸업사진을 찍은 학생에게 선물을 약속했다.
대구FC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어제자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대구FC 측은 사진 속 학생을 "하나뿐인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조현우 선수로 채워 넣은 의정부고 MC 조현우"라고 소개하며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따라 했다"고 감탄했다.
이어서 "내일 경기에 초청해 골문을 부탁하고 싶지만, 고3인 관계로 책상을 지켜 줄 빛현우 미니 등신대, 사인 볼을 보내드리겠다"며 연락을 기다린다는 말을 남겼다.
17일 스포탈코리아는 대구FC 측이 "방금 해당 학생과 연락이 닿았다. 예고된 대로 선물을 보내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색 졸업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정부고는 지난 16일 올해 졸업사진 촬영 장면을 생중계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