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하동훈·38)가 지난 16일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가정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하하와 같이 출연한 방송인 김숙(43) 씨는 하하에게 "결혼이 벌써 7년 차에요"라며 "부부싸움을 안 하신다던데?"라고 물었다.
하하는 "솔직하게 얘기하면 했었어요. 한 번 정도 크게 싸웠다가..."라고 답했다. 김숙 씨가 "7년 동안 1번 이요?"라고 되묻자 하하는 "두 번!"이라고 말을 정정했다.
결혼 생활 7년 동안 부부싸움을 두 번 했다는 하하의 증언에 다른 출연자들은 "거의 안 싸운 거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하하는 "싸우다 보면 아내 말이 다 맞다. 아내 말을 충고로 듣고 반성하면 된다"라며 싸우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또 이날 하하는 아들 사랑도 뽐냈다. 방송인 서장훈(44) 씨는 "하하가 아들과 커플룩을 넘어서 패밀리룩을 고집한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결혼하고 패밀리 룩을 입는 게 로망이었다"라며 "제 옷 살 때도 아이 옷, 아내 옷들이 있는지 먼저 물어본다"라고 덧붙였다.